2년전 국내 유일하게 담낭만 연구하고 수술 경험이 많으신 김정윤 원장님을 찾아 뵈었다.
그때에도 초음파 검사후 담낭벽이 두꺼워져서 반이상이 막혀 있고그 안에 담석이 군데군데 들어 있어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복부나 명치가 전혀 아프지 않고 다른 아픈 부위가 더 많았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쓰느라 원장님 말씀을 잊고 있었다.
2년후 복통은 별로 없어지만 웬지 소화가 잘 안되고 구토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몸이 심하게 않좋을 때는 복부가 쿡쿡 쑤시도록 아프기도 했다.
대학병원에서 추적검사를 했는데 10시간 금식 후에도 담낭이 쭈구려져 있다는 말을 듣고 담낭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족들의 권유로 다시 김정윤 원장님을 찾아가뵈어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수술후에도 엄청 심하게 아픈 줄 알았는데 안그랬고 수술과정 동영상과 담낭 떼어낸 것을 보여주시고
담낭 안 절개한 사진도 보여 주셨는데 담석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고 내 담낭이 심하게 망가진 것을 보고 빨리 수술을 한 것이 다행이라 느꼈다.
친절하게 환자를 대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원장님은 정말 최고의 명의신 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