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독감, 코로나19는 모두 비슷하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서 올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각각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우선 공통적으로는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질환을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감기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미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독감은 독한 감기의 준말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보아야 하고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을 동반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내과 한도훈 원장은 “코로나19 특징은 독감과 비슷하지만 후각이나 미각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호흡 곤란이 오는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교묘하게 다른 증상 때문에 올해 겨울에는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최대한 많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독감을 먼저 선별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현명하다.
즉 독감 예방 접종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하고 병상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미리 대응하는 것이 좋다. 일단 예방 확률이 높은 독감 예방 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해야 겨울철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독감 예방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고 한 번 접종으로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므로 매년 접종해야 하며, 접종 후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므로 10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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