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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허리 튼튼 위해서는 병원 진료 필수,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 등록일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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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아침에 일어나 움직이는 게 더욱 쉽지 않다. 실제로 근육도 기온이 낮아지면 긴장하기 쉽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작은 낙상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성용 원장은 “빙판길이 생겼을 때나 진눈깨비가 오는 날에는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골밀도가 낮은 노약자들은 골절이나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것이 가장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체중이 등허리를 비롯해 엉치 부근에 쏠려 있어 넘어진 뒤부터 허리 통증을 느낀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들도 삐딱하게 앉는 자세가 습관이 되고,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허리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


젊을 때는 척추 주위 근육이 많고 초기 허리디스크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통증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빙판길에 넘어져 척추가 충격을 받게 된다면 허리디스크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통증이 극심할 때는 신경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즉 제자리에서 이탈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찾아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 허혈을 막는 것이다. 신경차단술의 장점은 통증이 사라지는 속도가 빠르고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금방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겨울철에는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아도 가정에서 쏟아내는 물이나 주변 건물의 기온 차로 인해 습기가 고여 골목길 곳곳에 조금씩 얼어 있어 빙판길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낙상 사고를 당해 척추 관절에 큰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