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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일수도 등록일   2022-08-25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어릴 때부터 오래 앉아 있는 만큼 허리에 더 많은 부담이 가해지고 나이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밀 진단을 해보면 다른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은 척추에 터널처럼 생긴 파이프 구조인데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인대, 뼈, 관절이 비대해지고 자라나 척추관을 압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바로 피는 게 힘들거나 다리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을 넓게 만들어주면 일시적으로 압박이 줄어들어 통증이 감소된다. 
즉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할 때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덜해지는데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다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자세가 계속해서 고착화된다면 일명 꼬부랑 허리처럼 굽을 수 있으며 허리를 숙일수록 디스크에도 압박이 심해져 다른 척추 질환까지 생길 수 있다. 
초기 통증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라면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척추내시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미세 현미경을 활용해 병변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내는 방법이다.
국소 마취 후 진행이 되며 1cm 미만의 최소 절개로 진행하므로 수혈이 필요하지 않고 흉터가 적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잇다.

원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척추관협착증의 주 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 어린 나이부터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40대 전이라도 척추관협착증에 걸릴 수 있어 평소 허리 통증을 잘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철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