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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십자인대파열, 치료시기 놓치면 안돼 등록일   2023-05-04



한껏 풀린 날씨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근처 공원을 찾아 축구와 농구와 같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포츠 활동을 즐기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무릎 부상은 바로 십자인대파열이다.

무릎관절 내부에 위치한 구조물인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이 전후좌우로 밀리지 않게 잡아주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이뤄져 있다.
십자인대는 굵기가 매우 가는 편으로 비틀림에도 약한 편이기에 운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혹은 외부의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관절 안에서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에 손상 부위가 급속도로 붓게되며 무릎관절이 불안정해져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하지만 일부는 별 증상 없이 지내다가 다시 다쳐서 내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심각한 관절 손상으로
후유증이 더 커진다.

구로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광남 원장은 "이는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무엇보다 한번 파열된 십자인대는
골절된 뼈와 다르게 자연적으로 븥지 않기 때문에 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십자인대 재건술은 내시경을 직접 관절강 내 삽입해 진행되는 수술로 절개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수술 후 보통 2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적인 보행도 가능하다. 만약 초기라면 약물복용과 주사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15-30분정도 땀이 날 만큼 몸을 풀어주고 평소에 비해 2배이상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십자인대파열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운동을 하다 무릎에 발생한 부상을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만 여기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구로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광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