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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하지정맥류, 혈관 꼭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등록일   2022-08-02



혈액은 심장에서 나와 온 몸을 순환하여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인 발끝을 돌고 다시 심장으로 오기 위해서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와야 한다. 
그런데 혈액이 올라오지 못하고 역류를 하게 되면 ‘하지정맥류’가 된다.
원래 종아리에는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판막이 있지만,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정맥에 그대로 고이게 된다. 
다리 정맥이 늘어나고 확장되면 육안으로도 혈관이 튀어나와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하지정맥류는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종아리가 잘 붓고 쥐가 나는 등 일상에서 흔한 증상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점차 심해질수록 수면 중 다리 경련이 일어나거나 중압감, 통증 등으로 일상 생활이 불편해 진다.
참튼튼병원 장안동점 배수호 원장은 “다리에 불편감을 느끼고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하지정맥류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면서
“무조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지정맥류 환자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에는 정맥염, 궤양, 피부염, 착색, 괴사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 치료와 일상 생활에서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관초음파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CT 검사를 통해 혈관의 팽창과 판막 손상 정도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초기라면 압박스타킹 착용과 약물치료, 생활 관리 요법 등을 통해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나실, 고주파, 레이저 등의 시술을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평소에도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체 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운동인 스트레칭, 요가, 수영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다리 순환을 막는 꽉 끼는 옷이나 다리를 꼬는 습관은 지양해야 한다.